상비약 정리하기 밴드를 찾으려고 서랍을 열었는데 오래된 연고와 처방약 봉투만 잔뜩 나올 때가 있다. 정작 밴드는 새 상자로 두세 개씩 발견된다. 필요할 때 보이지 않아 다시 산 물건들이다. 약은 한곳에 모으는 것만으로 정리가 끝나지 않는다. 누구의 약인지 모르는 알약, 개봉 시점이 기억나지 않는 물약, 사용기한이 잘린 상자가 함께 들어 있다면 급할 때 꺼내기 어렵다. 약통의 크기보다 표시가 남아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름과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약부터 빼낸다약을 꺼냈다면 제품명, 복용량, 사용기한이 보이는지 살핀다. 상자 윗부분을 잘라 낮은 수납함처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곳에 사용기한이나 보관 조건이 인쇄돼 있다면 자르지 않는다. 낱개 포장된 알약도 뒷면 글씨가 남아 있어야 한다. 여러 약을 ..